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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임대간 그라스호퍼, 한중일 선수 함께 뛴다

등록 2022.01.29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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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대표팀 수비수 가와베·J리그 신인왕 아유무 포함

베이징 궈안서 뛰었던 중국 왼쪽 수비수 리레이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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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축구 U-23 정상빈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한일)월드컵 둥이' 정상빈(20)이 새로운 소속팀인 그하스호퍼 취리히에는 한중일 선수가 함께 뛰는 드문 광경이 연출된다. 물론 감독의 선수 활용에 따라 한중일 선수가 한꺼번에 출전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정상빈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그라스호퍼로 18개월 임대됐다.

지난 2020년 7월 고등학생 신분으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던 정상빈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함으로써 고등학생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남겼다.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A매치 데뷔를 치러 교체출전 6분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재능을 보였다.

정상빈의 재능을 일찌감치 눈여겨 본 울버햄튼이 정상빈을 영입했고 기량 발전을 위해 위성구단인 그라스호퍼로 임대보낸 것이다.

주목할 것은 이미 그라스호퍼에 일본과 중국 선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정상빈이 들어옴으로써 한중일 극동 3개국 선수가 팀 동료가 되는 흔치 않은 상황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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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미드필더 가와베 하야오가 5일(한국시간) 황희찬 소속팀인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었다. (출처=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홈페이지) 2022.01.05. *재판매 및 DB 금지



미드필더 가와베 하야오(27)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다가 지난해 7월 그라스호퍼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3월 25일 한일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가와베는 지난 6일 울버햄튼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가와베는 2023년까지 그라스호퍼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계속 활약한다.

지난 6일에는 중국 베테랑 수비수 리레이(30)가 들어왔다. 허난 전예와 베이징 궈안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리레이는 그라스호퍼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아유무 세코(22)는 지난 19일 그라스호퍼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세레소 오사카 출신의 아유무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 아유무는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준비를 위한 대표팀 명단에 들었지만 코로나19 문제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입국이 거절되면서 A매치 데뷔를 다음 기회로 넘겼다. 하지만 아유무는 지난 2020년 J리그 신인왕에 오를 정도로 미래 대형 수비수로 성장할 재목이다.

공교롭게도 한중일 선수 4명은 모두 2021~22 시즌에 동시 영입됐다. 가와베만 시즌 개막 전에 영입됐을 뿐 나머지 선수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들어왔다. A매치나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때면 앙숙이 되는 세 나라의 선수가 그라스호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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