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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혼란…서울시 "한결원, 가맹점 정보 일체 넘겨야"

등록 2022.01.29 13:52:35수정 2022.01.29 15: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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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가맹점 정보 정상적으로 이관하지 않아"
한결원 "제로페이와 서울사랑상품권 연동 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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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로페이 결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2.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을 놓고 옛 위탁사업자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 이관을 놓고 책임 공방이 벌어져서다.

서울시는 29일 "한결원에 3차례에 걸쳐 판매 대행에 필요한 가맹점 정보 일체를 요구했으나, 한결원이 제공한 자료는 가맹점명, 사업자등록번호, 가맹점 주소 등 극히 일부 정보에 불과하다"며 "한결원과 비즈플레이에서 제공받지 못한 자료를 2월3일까지 제공하도록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인 한결원의 협약기간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종료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 공모를 통해 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카카오페이 등 4곳이 참여한 신한컨소시엄을 새 판매대행점으로 선정했다. 판매대행점을 바꾸면서 상품권 구매·결제도 '서울페이플러스(+)' 앱으로 통합했다. 제로페이 등 기존 앱으로도 2월까지는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부터 신한컨소시엄이 판매한 신규 상품권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생겼다. 일부 지역에서 결제가 이뤄져도 가맹점에서 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등 혼선이 빚어지면서 가맹점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결원은 "올해 발행한 상품권에 대해 기존처럼 제로페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서울시와 신한컨소시엄은 이러한 제안을 묵살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며 "서울사랑상품권 구입·결제 등을 위한 앱을 변경하면서 기존 제로페이 앱과의 연동을 거부하고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들과 가맹점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라고 맬했다.

그러면서 "한결원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정보를 지난해 12월 말~1월 초 서울시에 송부했다"며 "서울시가 책임회피를 넘어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을 배포했다. 법적 검토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에 문제가 생긴 것은 한결원이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이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실질적으로 가맹점에게 안내할 수 있는 핵심 정보인 가맹점 식별번호, 대표자 고객번호, 대표자명, 대표자 전화번호 등을 제공하지 않아 시민에게 충분히 안내하기 어려웠다"며 "가맹점과 가입자 일체 자료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향후 발생하는 모든 피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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