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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책토론 자신 없냐" vs 윤석열 "조건·제약 없어야"(종합)

등록 2022.01.29 22:57:27수정 2022.01.29 2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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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이재명, 토론 임박하자 조건 달아…제약 없는 토론해야"
민주당 "아직도 공부 부족하냐… 도둑이 제 발 저린 격" 비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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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양소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양자 토론의 방식을 놓고 29일 이틀째 실무협상을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 토론협상 실무단은 이날 두 시간 넘게 논의를 이어갔으나 '토론 주제 여부' 문제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양측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한다.

양측은 양자토론의 중계방식과 시간, 장소, 사회자 등에 대해서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주제을 놓고 민주당은 주제별 토론을,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을 원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협상 결렬 뒤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페이스북에 "조건 없는 양자토론을 원한다"고 썼다.

그는 "당초 주제와 방식에 조건 없는 양자토론 제안은 이재명 후보가 먼저 했다"며 "그런데 막상 토론이 임박해지자 왜 이렇게 많은 조건을 달고 계신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양자토론의 본질은 조건과 제약 없는 토론"이라며 "국민 앞에서 당장 토론할 듯이 자신만만했던 이재명 후보는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더 이상 조건 없는 양자토론을 피하지 마시고 31일 저녁에 온 국민 앞에서 저와 양자 토론을 하시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정 전반에 걸쳐 토론하자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이다. 합의도 그렇게 한 것"이라며 "국정 전반을 다루자는 것이 어떻게 조건과 제약이 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또한 그것을 조건이라고 하는 것이야말로 몰상식한 말 뒤집기"라고 반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건 없는 양자토론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바이지만 최소한의 형식도 없이 하고 싶은 말만 하자니 대통령 후보 토론이 아무 말 대잔치일 수는 없다"며 "방송사의 제안, 타당 후보들의 요구, 법원의 판단을 모두 무시하고 날짜 시간까지 독단으로 정하더니 이제는 또 형식을 트집삼아 어깃장을 부리고 있으니 황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약발표 때마다 무시로 실수를 연발하더니 정책 토론이 얼마나 두려우면 정책토론을 회피하려는 것인지 어이없다"며 "그렇게 정책토론이 자신 없고 아직도 정책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냐.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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