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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학교는' 세계1위…"K-좀비 최고" 외신호평

등록 2022.01.31 0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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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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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오징어게임' '지옥'에 이어 세계에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개 하루만인 30일 1위에 오른 후 이틀째 정상을 지켰다. 88개국 중 절반인 총 4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총 2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19개국이나 늘어난 셈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3위에 그쳤다.

이 드라마는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아비규환 상황을 마주하는 경찰, 소방관, 군인, 정치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줬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리즈(2019~2020)를 이어 'K-좀비'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좀비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어두운 실존주의 작품이다. 비록 오징어게임 같은 엄청난 성공을 반복하긴 쉽지 않지만, 영화 '부산행'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이 좀비물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현기증 나는 효과를 줬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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