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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코로나 확진…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은?

등록 2022.02.07 10:29:43수정 2022.02.07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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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주말인 5~6일 공연 취소

김준수, 백신 부스터샷 접종에도 확진

7일엔 공연 없어…추후 일정 공지 예정

[서울=뉴시스]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1.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뮤지컬 '엑스칼리버'.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1.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 중인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의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준수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백신 부스터 샷(모더나)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전날 "지난 5일 함께 공연 중인 작품의 배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진행한 총 5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확인했다"며 "허나 이후 공연팀 인원들과 추가적으로 진행한 PCR 검사에서 보건당국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이번주 공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요일인 7일에는 공연이 없으며, 8일에는 '아더' 역으로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출연한다. 김준수는 예정대로라면 9일 오후 2시30분 공연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주인공인 김준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배역에 김성규와 '빅스'의 켄(이재환)이 출연하고 있어,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세로 공연계에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엑스칼리버'에서도 확진자가 여럿 나온 만큼 선제적으로 공연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

설 연휴 직전에 확진자가 발생한 뮤지컬 '썸씽로튼'의 경우에도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제적으로 지난 4일까지 공연을 취소했고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와 6일까지 이를 연장한 바 있다.

앞서 '엑스칼리버'는 뮤지컬 '레베카'에도 출연 중인 민영기, 신영숙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른 배우로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출연진의 추가 확진이 확인돼 주말인 지난 5일 오후 7시 공연과 6일 오후 3시 공연을 취소했다.

추후 공연 여부는 이날 공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당초 추가 확진된 출연진이 2일 이후 다른 배우 및 스태프와 접촉 이력이 없었음을 고려해 차주 공연을 정상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김준수 등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변수가 생긴 상황이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5일 공지에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후 공연 일정에 대해 다시 한번 공지하겠다"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엑스칼리버'는 앙코르 공연으로 지난달 29일 개막해 오는 3월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한편 옥주현 등이 확진된 뮤지컬 '레베카'도 공연 재개 여부와 관련해 7일 공지할 예정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출연진의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 이후 설 연휴 및 전국적인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로 인해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이날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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