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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에 장착할 국산 수소연료전지 독자 개발한다

등록 2022.02.07 13: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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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방부, 방위산업발전협의회 개최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계획

재생합성연료 적용, 국산 헬기 구매 확대

[서울=뉴시스]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체계. 2022.02.07.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체계. 2022.02.07.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부가 군용 무기체계에 정착할 국산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열었다.

방위사업청은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민수 핵심기술을 국방에 접목해 수소연료전지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방위사업청, 민간기관(한국자동차연구원, 업체 등)과 협력해 올해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와 전동화 추진체계를 개발한다.
[서울=뉴시스] 재생합성연료(e-Fuel) 전주기 도식도. 2022.02.07.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재생합성연료(e-Fuel) 전주기 도식도. 2022.02.07.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밖에 산업부는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요소기술을 군 전략자산에 시범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재생합성연료(e-Fuel)를 군에서 실증한 뒤 화석연료 대체 가능성이 확인되면 적용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문승욱 장관은 "우주 등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민군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가 타국에 의해 종속되지 않도록 무기체계의 핵심 소재, 부품, 장비를 국산화해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또 "미중 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인해 첨단산업이 안보화됨에 따라 방위산업의 역할을 첨단산업기술 발전 지원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안보 및 방위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욱 장관은 "국방부는 앞으로도 미래국방혁신과 국방비전 2050을 통해 미래 안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이를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수출 증대로 연결해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헬기 기어박스 개념도. 2022.02.07.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헬기 기어박스 개념도. 2022.02.07.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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