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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美 온라인 해외연수 '파란사다리' 성료

등록 2022.02.08 0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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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괌大 영어연수·기업탐방

[서울=뉴시스]2월 4일 교내 장근청홀에서 열린 파란사다리 성과보고회. 사진 삼육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월 4일 교내 장근청홀에서 열린 파란사다리 성과보고회. 사진 삼육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겨울방학 기간 운영한 온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파란사다리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대학생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대학생 30명(재학생 28명, 타교생 2명)을 선발해 지난 12월 27일부터 1월 26일까지 5주간 미국 괌대(University of Guam)와 공동으로 온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예년에는 해외에 학생들을 직접 파견했으나, 올해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연수로 운영하게 됐다.

학생들은 5주 동안 외국어 연수와 팀별 기업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제주에서 2박 3일간 글로벌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 외국어 연수는 괌대 ES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육과정) 강사들이 그룹별로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뿐만 아니라 괌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생활관(기숙사)에서 함께 거주하며 학습하는 RC(Residential College) 체제로 운영했다. 해외취업 선배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제과제빵, 가죽지갑 만들기 등 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이고 창의적인 공동체 교육이 이뤄졌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올 여름방학 해외 현지 연수가 재개될 경우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 'K-Move 스쿨'과 연계해 우선 선발 기회도 주어진다.

연수를 수료한 김민서(경영학과 1학년)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지난 1년간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학교에 와보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영어 실력이 많이 늘어 교환학생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수현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로 여러 제약이 많았음에도 열정을 다해 참여한 학생들 모두 자랑스럽다"며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삶과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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