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해병대 독립 4군체제로 전환…4성 장군 진출 약속"
"해병대는 안보위기시마다 중요한 역할"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4군체제 전환"
"병력 보강, 해병대회관 설립 지원 약속"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OP(Observation Post, 관측소)를 방문해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2021.1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해병대 독립을 통한 '4군체제' 전환 등 해병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해병대는 창설 이후 누란의 안보위기시마다 국가 보위의 중요한 역할을 해온 강한 부대"라고 했다.
이어 "최근 도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주변국들이 자국의 국가 이익 수호를 위해 해병대 전력을 증강하는 추세에 맞춰 우리도 전략 기동군이 필요하다"며 해병대 발전 방안으로 ▲해병대 독립 ▲병력 보강 및 첨단장비 전력화 ▲해병대 회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해병대를 독립시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4군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해병대사령관도 4성장군으로 진출시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부여하고 해병대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가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기동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병력을 보강하고 첨단 장비를 전력화하겠다"며 "해병대의 병력수준을 충분히 보강하고 상륙공격헬기 등의 도입에 있어 실전성이 검증된 무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아울러 "해병대는 전역 후에도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집권한다면 해병대의 오랜 숙원인 해병대회관을 건립해 전우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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