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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천물류센터 연내 착공…"일자리 500개"

등록 2022.02.10 13:21:03수정 2022.02.10 14: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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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천물류센터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쿠팡 제천물류센터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쿠팡이 충북 제천 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연내 시작할 전망이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제천시청에서 이상천 시장을 만난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는 제천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쿠팡은 이달 중 건립부지 입주 계약을 한 뒤 10월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물류센터 건축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2024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쿠팡 제천 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와 시는 2020년 11월 제천 제3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쿠팡은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1160억원을 들여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할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8만6891㎡ 규모의 물류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와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쿠팡은 특히 제천 지역의 미니·중소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쿠팡의 제천 물류센터 착공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큰 선물"이라면서 "쿠팡이 제천에서 세계적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3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다. 954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국내 이커머스 앵커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은 7조1707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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