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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긍선 대표 "카카오모빌리티의 목표는 '이동의 다음'"

등록 2022.02.10 14:30:04수정 2022.02.10 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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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UAM 이동시간 획기적 단축…국내외 파트너들과 미래 준비"
인공지능(AI) 전기택시 배차 서비스 준비…ESG 가치창출 기여
10일 코엑스서 첫 테크 콘퍼런스
자율주행차·LG 옴니팟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생생한 체험
美 오로라·獨 볼로콥터·LG·삼성전자·GS리테일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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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최로 열린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 NEMO 2022'에서 모바일 맵핑 시스템 아르고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자율주행 차량, 미래 자율주행 컨셉차량 'LG 옴니팟' 등이 공개되고 있다. 2022.02.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10일 "앞으로의 지향점을 '넥스트 모빌리티'로 선언하고, 이동의 과정을 새로운 기술로 효율화해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첫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에서 "단순히 이동 수단을 고도화하는 것을 넘어, 우리 일상을 바꾸어 나감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질 더 많은 '가능성'에 주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까지 택시·대리·기차·바이크·셔틀, 나아가 자율주행을 포함한 모든 이동 수단을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왔다. 앞으로는 사물과 서비스의 이동을 통해 불필요한 이동은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자율주행 기술로 차량을 보다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혁신해 이동 경험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을 통해 이동 방법을 지상에서 상공으로 확장시킬 수 있게 되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류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의 모습도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체증과 불필요한 주차 공간을 줄여 더 넓은 공공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이를 공원녹지, 문화시설 등 모두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혼자서 이 같은 과업을 달성할 수 없다"며 "미래 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춘 국내외 파트너사, 공급자들과 상생 협력해 미래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5년 카카오 T 택시 론칭 이후 약 7년 간 모빌리티 산업에 모바일·인공지능·플랫폼·데이터 등의 기술을 도입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속적인 수요 공급 매칭 기술 고도화를 통해 2017년 대비 2021년 택시 배차 소요 시간이 59% 줄었으며, 현재는 평균 8초면 원하는 택시 배차가 가능해졌다. 또 안전한 이동에도 힘써 고령의 부모님·자녀들만 이동시킬 때도 카카오 T를 통해 이동경로·결제정보·기사님 정보를 확인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도입한 '자동결제' 기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 비대면 서비스가 됐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측면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카카오내비에서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고 택시 분야에서는 전기차의 운행 가능 거리를 고려한 인공지능(AI) 전기택시 배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기차 전환을 독려해 이미 가맹 전기 택시 1500여 대가 연간 1만5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있다.

이번 테크콘퍼런스 '네모 2022'에는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필두로 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개발자들과 자율주행 업계의 아이콘인 미국 오로라 CEO 크리스엄슨, 볼로콥터 CEO 플로리안 로이터 등 모빌리티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 그동안 택시 호출, 길안내 등 이동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만 제한적으로 인식돼 온 모빌리티가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서 무한 확장하고 있음을 조명했다.

또 LG, 삼성전자,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과 우아한형제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토르드라이브, 번개장터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및 기술 스타트업도 대거 참여, 모빌리티 산업이 고도화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이동의 목적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으로 이동 전(前) 최적의 모빌리티 수단을 먼저 제시하거나 사람이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사물과 서비스가 찾아오게 하는 등 미래 라이프 환경도 변화시키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번 네모 2022 행사장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측위센서와 시공간 동기화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로 구축된 자율주행 차량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에 활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시각화한 '모빌리티 아틀라스' 등이 전시됐다.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모델인 'LG 옴니팟'도 최초로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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