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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모친상…뇌졸중 투병 끝 별세

등록 2022.02.14 13: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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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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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정형돈(44)이 모친상을 당했다.

14일 소속사 MC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형돈 어머니는 뇌졸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6일 오전이다.

정형돈은 지난해 채널A 예능물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지 4년 됐다"며 "자식들을 못 알아보는 상태다. 말씀도 못하고 눈만 깜빡인다"고 밝혔다. "아직 엄마 전화번호를 안 끊었다. 전화번호를 끊는 순간 다시는 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인정하게 될 것 같았다"며 "'언젠가 엄마랑 통화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전화번호를 해지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정형돈은 2002년 KBS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 쌍둥이 딸이 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 JTBC '마녀체력 농구부' 등에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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