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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용자들 "전기차 충전시설 불편해"

등록 2022.02.15 17:40:01수정 2022.02.15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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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충전시설정책 불만…친환경자동차법 개정안은 '적절'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희망 장소 '주거시설'이 35%로 1위

전기차 이용자들 "전기차 충전시설 불편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기차 이용자들 대부분이 전기차 충전시설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 정보 앱 운영사 '소프트베리'가 자사 앱 'EV인프라' 사용자 189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설문조사를 실시,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전기차 충전시설 관련 정책에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정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를 원하는 이들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개선'이 32%로 높게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확대되기를 원하는 장소는 '주거시설'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 25%, '주유소' 18%, '백화점, 마트 등' 14%, '공공기관' 8%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안 시행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6%)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는 "전기차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확대가 필수적인데, 단순히 양적 보급을 확대하기보다 실제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충전시설 보급 확대 및 관리가 관건"이라며 "향후에도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여 전기차 이용 확대 및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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