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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글로벌 공급망 지원 확대

등록 2022.02.20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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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 주요기업 간담회 개최

공급망 리스크 대응 프로그램 설명

신규 프로그램 도입해 공급망 안정화

[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이 18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자원 주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세 번째가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 (사진=수출입은행)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이 18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자원 주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세 번째가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 (사진=수출입은행)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8일 수은 본점에서 '해외자원 주요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자원기업의 재무 담당 임직원과 협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은은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과 지원 확대를 위한 주요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자원개발·원자재 공급실적과 연계한 금융지원 확대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물류 기반 확충·피해기업 지원 ▲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곡물 수급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만큼, 곡물 비축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상세히 설명했다.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자원 기업은 제조업·가공무역 중심 경제를 가진 우리나라의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당사자"라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 확보·우리나라 공급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처장도 "우리 기업이 농산물을 포함한 주요 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수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개최된 제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우크라이나 상황 대응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주요 광물의 중장기 확보를 위해 원자재 공급실적과 연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입대체·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금융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은도 원자재 확보, 물류 기반 확충 등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는 등 경제 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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