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술 표준화 추진한다…군·민간 전문가 심의 중

방사청·기품원,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

[서울=뉴시스] 국방기술품질원 진주본원 정문. 2020.06.11. (사진=국방기술품질원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민간과 군이 함께 활용하는 기술을 표준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 신규 연구 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 조사를 군,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21일 밝혔다.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은 국방 규격을 KS규격 등 민수 규격으로 전환하거나 민·군 겸용 표준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규격은 통·폐합하는 사업이다.

올해 수요 조사 주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소재·부품·장비 분야, 미래 친환경·저탄소·안전 분야 등이다.

이를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군 겸용 드론 표준화 연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반영한 무인항공기(드론) 분야의 표준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최종 연구과제는 군과 민간 전문가그룹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군 규격 표준화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표준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되거나 국제 표준에 부합하게 되면 국내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의 상호 운용성·호환성·공통성이 높아져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