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골프 매출 45%↑…이마트, 골프전문숍 확대

최근 6개월간 2030 고객 매출 62% 증가

이마트 내 골프전문숍 42개→연말 50개

이마트 둔산점 골프매장. (사진/이마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이마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골프 대중화에 힘입어 지난해 골프용품 매출이 45.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30세대 고객의 골프용품 구매 실적이 전년 대비 62.1% 증가했으며, 방문 고객수도 전체 연령대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해 골프용품 매출 신장률이 2020년(5%)과 비교해 9% 증가한 것으로 MZ세대부터 시니어 골퍼까지 골프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마트는 스포츠 매장 내 골프전문숍을 현재 42개에서 올해 말 5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봉선점, 올해 1~2월 세종점, 광주점에 골프숍을 오픈한 데 이어 상반기 중에 고잔점, 서귀포점, 수원점도 문을 연다.

이마트 골프숍은 시타실을 갖추고 전문 판매원이 상주해 맞춤형 골프 클럽과 용품을 구매를 돕는다. 지난해 9월에는 SSG닷컴과 연계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하고, 시타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옴니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SSG닷컴에서 골프용품을 구매한 고객 중 매장 픽업을 선택한 비중이 73%에 달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8일간 봄맞이 골프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모로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에서 행사카드로 골프용품과 클럽을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5만원, 10만원, 15만원, 20만원을 증정한다. 골프장갑 3매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며, 골프공도 5더즌 구매 시 5%, 10더즌은 10% 추가 할인한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구매하고 이마트앱에서 응모하면 'SSG랜더스' 아이언 커버를 10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이마트는 봄맞이 행사를 위해 던롭 젝시오12 시리즈,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시리즈, 캘러웨이 로그 시리즈 등 신상품을 준비했다. 미즈노 ST-Z 시리즈, 미즈노 JPX919 핫메탈 아이언세트 시리즈는 단독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올해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봄맞이 골프대전 행사를 맞아 이마트 골프숍을 방문해 다양한 클럽을 시타해보고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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