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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7% "자율좌석제보다 지정석 선호"

등록 2022.02.22 15:51:43수정 2022.02.22 1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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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7% "자율좌석제보다 지정석 선호"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직장인 열 명 중 7명은 자율좌석제보다 지정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22일 사무직 직장인과 회사 근무 경험이 있는 대학생·구직자 1078명을 대상으로, 지정석과 자율좌석에 대한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7.7%가 지정석을 골랐다.

지정석을 선택한 이유로는 '익숙한 공간에서 일하는 것이 더 편하다'(65.9%)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어 '이동과 이사에 대한 수고를 덜어준다'(24.8%)가 뒤따랐다.

지정석을 고른 응답자는 자율좌석의 가장 큰 단점으로 ▲자리 선점 경쟁 심화로 제도 취지를 훼손하게 될 것(40.1%) ▲혼란만 일으킨다(17.3%) ▲자율좌석 시행만으로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힘들다(16.0%) 등을 들었다.

반면 응답자의 22.3%는 자율좌석을 선택했다.

이들은 ▲리프레시 차원에서 도움될 것 같다(46.6%) ▲현재 고정된 자리 환경이 불만족스럽다(21.4%) ▲업무 협업과 동기부여에 도움된다(13.2%) 등을 이유로 자율좌석제를 선택했다.

좌율좌석제를 선호하는 응답자들은 지정석의 단점으로 ▲지정석은 수직적 문화를 더 경직되게 만듦(56.7%) ▲소통이 힘들어 유관 부서와의 협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18.0%) 등을 꼽았다.

응다바들은 회사에서 자율좌석제를 시행한다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반드시 전제돼야 할 사항에 대해 ▲좌석 선택의 자율성 보장(39.2%) ▲같은 좌석 장기간 이용 자제(25.0%) ▲보고, 결재의 100% 온라인화(15.5%) 등을 들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6%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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