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최고경영자 대상 산업안전과정 운영

기업·지자체 안전 관련 임원진 대상…18일까지 신청

[서울=뉴시스] 변재훈 기자 =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9일 오후 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2022.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안전관리와 재해 시 위기관리능력 등 안전관리책임자의 실질적인 산업안전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개설됐다.

교육 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상 직원들에 대한 산업재해 보호·예방 의무가 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등 안전 관련 고위 임원진이다.

산안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책·법률을 비롯해 안전 등 분야 우수 기업의 사례 및 최신 동향, 현장 방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기대는 이를 위해 정부관계자,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안전협회, 대한직업의학회 등 관련 분야 최고 실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과정은 1년 동안 진행되며 총 24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한기대 서울 캠퍼스 및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한기대 접수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이성기 한기대 총장은 "최고경영자 과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대학원 '산업안전공학과'와 오는 2024년 학부과정에 '안전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수한 산업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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