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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원유 대체…베네수엘라 "하루 40만 배럴 증산 가능"

등록 2022.03.09 10:58:56수정 2022.03.09 1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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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0만 배럴→120만 배럴"

"美 필요로 하는 양 일부 공급"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 금지를 발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동참은 각국의 결정 사항이라고 밝혔다. 2022.03.09.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 금지를 발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동참은 각국의 결정 사항이라고 밝혔다. 2022.03.09.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베네수엘라가 하루 원유 생산량을 40만 배럴 늘려 미국이 수입을 금지한 러시아산 원유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이날도 퀸테로 베네수엘라 석유협회 회장은 8일(현지시간) 현재 하루 80만 배럴 수준인 원유 생산량을 120만 배럴까지 늘릴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의 일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BBC에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가한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바이든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관리들은 최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 관료들과 회동을 가졌는데, 전문가들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출 금지를 결정하면 이를 베네수엘라 원유로 대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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