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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밤중 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도쿄도 '흔들'(종합)

등록 2022.03.17 01:34:38수정 2022.03.17 0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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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11시36분께 후쿠시마 앞바다서 규모 7.3 지진

최대 1m 쓰나미 주의보…원전 이상 없어

후쿠시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사고

[서울=뉴시스]16일 일본 동부 지진. (사진: 일본 기상청) 2022.3.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6일 일본 동부 지진. (사진: 일본 기상청) 2022.3.17.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16일 밤 일본 동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36분께 후쿠시마 앞바다 해저 60km 지점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일부에 최대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안가에서 벗어나라고 당부했다.

후쿠시마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손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후쿠시마=AP/뉴시스]16일 일본 후쿠시마의 한 편의점에서 지진 여파로 제품이 흩어져 있다. 2022.3.16.

[후쿠시마=AP/뉴시스]16일 일본 후쿠시마의 한 편의점에서 지진 여파로 제품이 흩어져 있다. 202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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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17일 새벽 일본 도쿄 지하철역. 2022.3.17.

[도쿄=AP/뉴시스]17일 새벽 일본 도쿄 지하철역. 2022.3.17.


이날 지진으로 수도 도쿄를 포함해 일본 동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 도쿄 일대 2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동일본철도는 안전 점검을 위해 열차 운행 대부분을 중단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구조·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즉각적인 사상자나 피해 보고는 없다.

기시다 총리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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