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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전국 첫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 추진

등록 2022.03.24 15:28:01수정 2022.03.24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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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이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이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전국 처음으로 트럭,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현대자동차, 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대량보급을 통해 생산, 유통, 활용 등 수소 전주기에 걸친 지역특화 수소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기업 대표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장에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 수소트럭 등 수소차량 전시와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시는 정부, 경기도, 관련기업들과 함께 평택시 전역을 수소모빌리티 특구로 지정하고 교통거점을 운행하는 트럭, 버스, 청소차 등 상용차를 선도적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소모빌리티 특구가 조성되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 수소상용차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공에서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시설을 오는 5월 준공해 수도권에 저렴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상용차 충전시설과 편의시설이 복합된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오는 9월 준공해 평택항 일대에 수소상용차를 선도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평택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공영버스 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한편 오는 2026년 안중역세권 공영버스차고지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수소버스 1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해 대중교통분야의 수소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그간 평택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수소인프라를 활용해 수소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보급함으로써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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