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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극지 운항 공동 연구 협력 약정…북극항로 개척

등록 2022.03.25 09:54:41수정 2022.03.25 11: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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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극지연구소, 인하공업전문대학과 협력 약정서 체결

극지 분야 대표기관 간 협력으로 북극항로 개척과 부가가치 창출 도모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4일 극지연구소에서 열린 ‘인공위성 활용 극지 운항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식’에서 각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혜욱 인하대 대외부총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강성호 극지연구소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4일 극지연구소에서 열린 ‘인공위성 활용 극지 운항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식’에서 각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혜욱 인하대 대외부총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강성호 극지연구소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 공동연구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극지연구소, 인하공업전문대학과 협력 약정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극지 분야 관련 연구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의 대표 기관들이 모여 북극항로의 개척과 이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체결됐다.

최근 북극 해빙이 감소하며 북극항로를 이용한 물자 수송이 경제적인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북극권 해빙에 대한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수집하고, 선박의 운영에 적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위성을 활용한 해빙 정보의 수집과 쇄빙 연구선인 ‘아라온호’를 활용한 데이터 취득 등을 통해 극지의 다양한 환경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빙해선박의 설계 및 건조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소로, 세계 최초 쇄빙 LNG 선박을 성공적으로 설계·건조한 이력이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국내 대형 조선소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극지 관련 연구과제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인하대는 세 기관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극지용 선박에 작용하는 빙하중 추정 기술 ▲극지용 선박의 유지·보수 전략 수립 기술 ▲극지용 도료의 마모·마찰 성능평가기술 등 조선해양공학과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기술 연구와 북극에 최적화된 선박 설계연구를 해 나갈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북극항로의 개척과 이를 활용한 부가가치의 창출은 조선해양 산업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네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좋은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더 나아가 국내 산업계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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