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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니버스, 넥슨 출신 임태현 CTO·엔씨 출신 최원종 CBO 신규 선임

등록 2022.04.13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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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민용재 대표, 고세준 대표, 임태현 CTO, 최원종 CBO. [사진 제공 = 와이제이엠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민용재 대표, 고세준 대표, 임태현 CTO, 최원종 CBO. [사진 제공 = 와이제이엠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와이제이엠게임즈 계열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블록체인 및 AI(인공지능) 전문가 임태현 이사와 전 엔씨소프트 대외협력부 최원종 이사를 각각 CTO(최고 기술 책임자)와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태현 신임 CTO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마비노기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후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계열사인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의 개발이사를 역임했다. 임 CTO는 딥러닝 알고리즘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 연구 등의 AI 관련 프로젝트와 게임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N-Chain' 개발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최원종 신임 CBO는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마케팅을 담당했다. 이후 엔씨소프트 개발본부 대외협력부를 거쳐 봄버스에서 사업을 일군 비즈니스 전문가다.

원유니버스는 이번 임태현 CTO와 최원종 CBO의 영입으로 메타버스의 기본 골격이 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의 강점이었던 VR(가상현실) 개발력을 더욱 강화해 향후 다양한 VR 게임 라인업을 추가하고 메타 휴먼과 AI(인공지능), 가상현실이 결합된 신개념 메타버스 프로젝트 'MSM'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게임과 의료, 부동산, 엔터 등 실생활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자회사 유니플로우 스튜디오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CA'를 선보일 계획이다.

베트남을 기반으로 한 300여 명 인력의 그래픽 스튜디오도 원유니버스의 강점이다. 그래픽 전문 자회사 원유니버스 VN(베트남 소재)을 통해 넷이즈, 스퀘어에닉스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게임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장해 해당 국가의 우수한 개발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원유니버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국내 최대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가 합병해 출범한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원유니버스는 최대주주인 와이제이엠게임즈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외 의료, 콘텐츠사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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