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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호텔, 음식물 쓰레기 감소 'AI 푸드스캐너' 도입

등록 2022.04.14 1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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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롯데호텔 잔반 제로 캠페인. (사진=롯데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롯데호텔 잔반 제로 캠페인. (사진=롯데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롯데호텔은 AI(인공지능) 기반의 '푸드 스캔' 기술을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잔반 ZERO 캠페인'을 호텔 내 직원식당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I 푸드스캔 기술은 직원식당 내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푸드 스캐너와 센서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푸드 스캐너는 AI 기반으로 퇴식구에서 식판을 스캔해 잔반량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특히 음식의 이미지와 종류를 학습하고, 센서를 통해 이미지와 부피, 양 등을 분석한다.

호텔은 전 직원의 자발적 노력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일 수집된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을 분석한 이후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현황판을 설치했다.

잔반이 남지 않은 '잔반 제로' 달성 횟수와 이로 인해 절감된 탄소 절감 효과를 소나무, 플라스틱 빨대, 복원된 민둥산 개수로 환산해 표시하고 있다고 호텔은 전했다.

또 직원들의 섭취율과 잔반율을 바탕으로 메뉴별 만족도를 예측해 음식물 식자재 절감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호텔은 내다봤다.

서정곤 호텔 대표이사는 "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행동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의 ESG 실천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손실이 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게 됐다"며 "잔반 제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으로 탄소제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법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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