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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세계 책의 날'…독서문화행사 풍성

등록 2022.04.18 13: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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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봄날, '두근두근 책 속으로' 오세요

23일은 '세계 책의 날'…독서문화행사 풍성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 책의 가치와 독서의 재미를 알린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 총회가 1995년 제정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월23일)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23일에 작고한 역사 등에서 유래했다.

18~23일, 랜선작가만남 등 다양한 행사

18~23일에는 작가 6명이 주제 1가지씩 6가지 주제로 '랜선 작가 만남'을 진행한다. 매일 낮 12시 출판진흥원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김민영 작가는 19일 '다 같이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젊은 에이디에이치디(ADHD)의 슬픔'의 정지음 작가는 20일 '젊은 작가가 말하는 치유로서의 글쓰기'를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18~24일에는 전국 49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가 진행된다. 각 서점·출판사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중계된다. 출판사 '아시안허브'는 '동화책과 익힘책(워크북)을 활용한 다문화교육법', 서점 '쩜오책방'은 '이종수 작가의 옛 그림 감상의 시간'을 주제로 독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오는 29일 오전에는 요가 에세이 '감정 상하기 전, 요가'의 김윤선 작가와 요가를 하는 '미라클 리딩'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시산책'의 권기봉 작가와 고민을 나누는 '굿나잇 리스닝'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신청은 18~25일까지다. 강좌별 25명, 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2~3일에는 작가가 독자의 사연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책약국'이 운영된다. 오는 20~22일 신청을 받으며,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2일에는 시집 '주머니 속의 가을'의 박연식 작가가, 3일에는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이 아닌'의 정지돈 작가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위로의 책을 선물한다.

오는 19~21일'우리동네 서점·출판사 쇼핑라이브'를 시청하거나,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60명은 추첨을 통해 온라인 상품권(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랜선 작가 만남'이나 '우리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를 시청한 후 시청 인증을 하는 이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책갈피 만들기 꾸러미'와 '윤동주 시 필사 노트 꾸러미' 등을 증정한다.

23일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서 기념식

문체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세종시청 4층 한글사랑 세종 책문화센터에서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갖는다.

기념식 전후로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식전에는 오은 시인의 사회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정문정 작가가 참여하며, 식후에는'밤의 여행자들'의 윤고은 작가,'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의 김현·홍석남 부부 공동 작가가 참여한다.

기념식 행사, 작가와의 만남은 출판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주최 측은 생중계에 함께한 온라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2022 책드림' 행사를 진행한다. 공지에 따라 유튜브 댓글 창에 행사 참여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423명에게 책 1권과 장미꽃(비누 조화), 책갈피를 선물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2022 세계 책의 날' 온라인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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