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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사정전 내부 원형 고증과 공간 재현' 심포지엄

등록 2022.04.20 16:01:23수정 2022.04.20 16: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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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경복궁 야간 개장이 시작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2.04.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경복궁 야간 개장이 시작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2.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오는 26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경복궁 사정전 내부 원형 고증과 공간 재현'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2015년부터 진행된 '궁궐 전각 내부 집기 재현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고증조사를 통해 해당 전각의 집기 구성을 확인하고, 장인 손길을 통해 실견 유물을 재현·제작해 현장에 배치한다.

경복궁 사정전은 왕이 정사를 논하고 문신들과 함께 경전을 강론하던 곳으로, 좌우의 만춘전·천추전과 함께 편전의 영역을 이룬다.

아름지기는 편전의 대표 기능인 상참의에 사용된 집기를 재현·제작하기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와 협의했다.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과 함께 집기 재현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변형된 내부 구조는 학술연구를 통해 원형을 고증한 후 재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심포지엄에서 '경복궁 사정전 내부원형 및 포진재 고증조사'의 성과를 공유·검증한다. '고종대 경복궁 사정전의 중건과 활용', '경복궁 사정전 건축구조 및 어좌주변 시설 고증', '조선시대 어좌 구성과 운용 검토'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은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궁궐 생활사 재현에 학술적 깊이를 더하고, 원형에 좀 더 가까운 재현안을 마련해 향후 궁궐 생활상 재현의 기초를 세우고자 한다"며 "고증과 공간 재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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