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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치매 복제 돼지' 미국 특허 기술 이전

등록 2022.04.21 13: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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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교 이래 최대 기술 이전료 2억원…㈜미래셀바이오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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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치매 복제 돼지 생산 관련 미국 특허 기술이 관련 기업체에 개교 이래 최고 액수로 기술 이전된다.

제주대는 바이오메디컬 정보학과 박세필 교수가 개발한 '인간 치매 유발 유전자 3개(APP, PS1, Tau)가 발현되는 치매 복제 돼지 생산 관련 미국 특허기술'이 ㈜미래셀바이오에 기술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 이전료는 선급금 기준 2억원으로 제주대 70년 개교 이래 최고 액수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 '우장춘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 돼지 개발과 후성 유전체 연구'의 성과물이다.

해당 연구는 박 교수가 지난 2012년 5월29일부터 2017년 5월28일까지 5년간 총연구비 60억원을 들여 진행했다.

이 성과물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 알츠하이머성 치매 질환 유발 유전자 3개가 동시에 발현하는 치매 유발 다중벡터를 개발, 인간 치매 유발 복제 돼지를 생산하는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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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미국 특허 기술 이전 개요. (사진=제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술 이전 대상 특허는 지난 2019년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박 교수는 "기업에 이전되는 미국 특허는 전 세계적으로 인간 치매 유발 유전자 3개가 동시에 발현되는 독보적인 질환 모델 돼지 생산 기술뿐만 아니라 제주 토종 흑돼지를 이용한 기술이다"며 "이 때문에 이 기술의 확대 발전은 치매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셀바이오 김은영·정형민 공동대표는 "치매 돼지 생산기술은 고 난이도가 요구되는 기술이다. 국내 토종 기술만으로 확보된 이 기술은 소재 국산화에서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적 이슈인 치매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경제적으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해당 기술 가치를 평가한 특허법인 다나에 따르면, 예상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추정치를 적용했을 때 향후 기술이 완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대략 2024년부터 9년간 매출 4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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