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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 중 4명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해도 계속 쓴다"

등록 2022.04.22 11:34:29수정 2022.04.22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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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코로나 방역, 마스크 큰 도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4.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4명은 실외 마스크 착용 정책이 해제돼도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성인남녀 1217명으로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셀프방역 계획과 공중보건 국민의식 수준, 국내 의료 서비스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 22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달 검토 예정인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해 과반 응답자(51.8%)는 '코로나 상황으로부터 스스로 안전함을 느낄 때까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26.3%는 '코로나가 종식돼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크를 벗겠다는 응답은 21.9%에 그쳤다.

실외 마스크 해제 시행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하겠다는 사람은 5명 중 4명 꼴인 78.1%로 나타났다. 주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 외 감기 등 다른 질병의 예방 효과를 체감했다'는 답이 66.9%로 가장 많았다.

마스크가 코로나 방역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크게 도움' 65.1%, '약간 도움' 29.5%, '효과 미미' 4.1%, '전혀 도움 안 됨' 1.3%로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94.6%)은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마스크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했다.

마스크 착용 외 현재 실천하고 있는 방역 지침에 대한 질문에는 '자주 손 씻기' 88.4%, '손 소독제 구비 및 소지 사용' 43.5%, '손세정제 사용' 32.2%, '자리 비워 앉기' 29.8% 등으로 답했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 개인위생과 전염병 예방 등 공중보건에 대해 얼마나 관심 가지게 됐는지를 물어보니 '매우 관심' 24.8%, '약간 관심' 55.6%, '보통' 18.2%, '관심 미미함' 0.9%, '관심없음' 0.5%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위생과 전염병 예방에 관심 가지게 됐다는 응답은 전체의 80.4%에 달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본인이 경험했던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 대비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매우 높은 수준' 35.4%, '대체로 높은 수준' 57.6%, '대체로 낮은 수준' 5.8%, 매우 낮은 수준 1.2% 등으로 93.0%가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에 만족을 드러냈다.

포스트 코로나 전환에 맞춰 방역에 힘쓴 의료진과 방역요원에게 예우 및 특별승진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매우 동의' 42.6%, '약간 동의' 44.6%로 10명 중 8.7명(87.2%)이 동의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68%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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