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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기대감 쑥쑥' 이제는 매장 확장…체험형 총력전

등록 2022.04.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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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업계, 소비자 접점 확대…차별화 경험 제공

에이스·시몬스침대, 이달 매장·팝업 운영 잇따라

쿠쿠 '프리미엄 매장' 2곳 신규 출점…"지속확대"

[서울=뉴시스] 에이스침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모드관.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2022.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스침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모드관.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2022.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리빙업계도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단순히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는 이달 들어 2~3차례 프리미엄 매장·팝업스토어를 단장하거나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에이스침대는 이번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프리미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해당 스토어에서는 신혼부부·1인가구·자녀 등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쇼룸 형태로 구성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스침대 AK플라자 평택점은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백화점이라는 오픈된 공간에서 고객들이 침대에 자유롭게 누워보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했다는 게 에이스침대 측의 설명이다.

시몬스침대도 이번달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둔산점을 새단장했다. 시몬스 갤러리 평택고덕점은 새롭게 운영 중이다.

둔산점의 경우 고객의 동선을 여유롭게 재구성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선사하도록 했다.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 인기 모델부터 침대 프레임과 프리미엄 베딩 '케노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아 시몬스만의 룩을 제안한다.

평택고덕점은 약 300평 규모로 층마다 다른 인테리어 콘셉트를 구현했다. 1층에는 최상위 모델 '켈리' 내부를 해체한 매트리스가 전시돼 소비자 이목을 끌었다.

수면제품 브랜드 프로젝트슬립도 위워크 삼성역점에서 지난달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봄 쉼터(POP-UP) 쇼룸 운영 기간을 2주 연장했다. 단순한 체험공간이 아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는 이번달 프리미엄 매장 '쿠쿠 대전 둔산점'과 '쿠쿠 은평점'을 신규 출점했다. 2개 지점 모두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 소비자 특성을 고려했다. 쿠쿠의 생활가전 라인업을 최대로 입점시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을 도입했다.

매장 내부에는 기존 고객들이 사후 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제품 체험부터 구매, 구매 후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최상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쿠쿠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 오픈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전국 프리미엄 매장 오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의 쿠쿠전문점도 프리미엄 매장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대전광역시 첫 쿠쿠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단장한 대전 둔산점. (사진=쿠쿠 제공) 2022.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전광역시 첫 쿠쿠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단장한 대전 둔산점. (사진=쿠쿠 제공) 2022.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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