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과몰입 해소프로그램’ 확대 실시

전년대비 13% 확대 시행 목표

[부산=뉴시스]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의 '찾아가는 게임과몰입 해소 프로그램' 중 창의게임문화교실 활동 모습.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에 대한 바른 인식과 건강한 게임 이용방법 교육을 위해 부산게임과몰입센터(센터)의 '찾아가는 게임과몰입 해소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게임과몰입 해소프로그램'은 게임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대안적 체험이 필요한 부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학교와 기관에 직접 찾아가 게임과몰입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과몰입 집단상담'과 '창의게임문화교실'로 구성돼있으며,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총 205회로 전년 대비 13%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과몰입 집단상담'은 8~12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게임생활'을 부제로 경험 공유와 실천방안 탐색 등을 통해 게임과몰입에 대한 문제 인식과 자기 조절력 높이기 위한 방법을 다룬다.

'창의게임문화교실'은 25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해 게임 외 대안 활동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연령에 적합한 1인 보드교구를 활용한 창의게임활동을 진행한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와 셧다운제 폐지 등 게임 이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균형 잡힌 게임 이용을 위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올해는 '게임문화재단'과의 '게임과몰입힐링센터' 운영 신규 협약 체결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시설로 지역 내 게임과몰입 대상자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예방부터 상담과 치료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에는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게임과몰입 예방 및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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