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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촌 전 PD,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유인촌 형

등록 2022.04.28 16:26:02수정 2022.04.28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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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촌

유길촌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유길촌(82) 전 MBC PD가 27일 폐렴에 의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배우 유인촌(71) 큰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9시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현경씨와 자녀 승민·성식·준식씨가 있다.

고인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TBC에서 일하다 1969년 MBC로 자리를 옮겼다. 1980년대 MBC 드라마 황금기를 이끌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여인열전-장희빈'(1981)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1985∼1986) '수사반장'(1971∼1989) '최후의 증인'(1987) 등이 있다. 1998년 MBC 퇴직 후 유인촌이 지은 공연장 유시어터 대표를 맡았다. 연극 '시련' '살인 환상곡' '황금연못' 등을 무대에 올렸다. 대전 EXPO 대형영상 총감독,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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