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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게임⑥]스마일게이트, 금융·엔터·메타버스 '제2 도약' 날개짓

등록 2022.04.29 15:45:02수정 2022.04.29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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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게임사→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넥스트 20년' 준비
'크로스파이어'로 성장, '로스트아크'로 세계적 게임사 반열
IP 다각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
대규모 메타버스 준비…게임 기반 소셜 창작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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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스마일게이트가 게임을 넘어 글로벌 '금융·엔터테인먼트·메타버스' 산업에서 제 2의 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한다.

전 세계 2000만 명이 즐기는 글로벌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로스트아크'를 만든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새로운 금융 그룹 출범을 계기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보여준 성공 DNA를 금융 산업에서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대표는 "올해는 미래의 20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글로벌 금융 분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았다"며 "신규 금융 그룹이 독자적인 금융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금융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탄탄한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누적 매출 14조원에 달하는 인기 FPS(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 테마파크, 드라마 등으로 확장하며 IP(지적재산권)를 다각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는 가수, 모델,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분야에도 도전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한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거론하며 사업이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글로벌 금융 플랫폼 출범 선언…'넥스트 20년' 준비

스마일게이트가 개척할 새로운 분야는 '금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넥스트 2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독자적인 금융 그룹 출범을 선언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금융관련 사업을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 법인을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VC(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및 자산운용사(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 전문 그룹으로 계열 분리하고 독립적인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금융 그룹은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통해 미래 지향적 성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미국을 비롯해 금융 선진국 및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인 인도·중국·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독립 금융 그룹 출범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자는 금융 그룹의 혁신적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그룹의 지원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이제껏 스마일게이트가 추진해 오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에 더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도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그룹은 물론 권혁빈 창업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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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로 성장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로 세계적 게임사 반열

스마일게이트는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넥슨, 크래프톤에 이어 게임업계 3위(영업이익 기준)를 차지했다.
 
'로스트아크' 개발 및 유통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RPG는 2021년 매출 4898억3048만원, 영업이익 3055억193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86.7%, 4419.4%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2.4% 증가한 1조 4345억579만원이었는데, 스마일게이트RPG의 폭발적인 성장이 그룹 매출을 견인한 셈이다.

특히 지난 2월 11일 160개국을 무대로 글로벌 론칭한 '로스트아크'는 출시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 13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는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로스트아크'가 서구권에서만 1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한국 게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스마일게이트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 '크로스파이어' 누적 매출은 118억 달러(약 14조원 규모)에 달한다. '크로스파이어'는 e스포츠, 테마파크, 드라마 등으로 확장하며 IP 다각화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크로스파이어'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나아가는 스마일게이트의 이정표로써 의미가 있었다면,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의 저력을 증명하며 세계적인 게임사의 반열에 오르게 한 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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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다각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
 
글로벌 IP 명가(名家)를 지향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주축 IP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첫 음원을 발매한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스마일펫' 등이 대표적이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Focus on You)'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주인공을 '버추얼 아티스트'로 재탄생한 인물이다. 국내 최고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의 협업을 통해 호감을 주는 외관이면서 동시에 어디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대중적인 친근함을 보유한 가진 외적 매력을 보유한 인물로 구현했다. 특히 YG케이플러스, CJ ENM 등 각 분야의 최상급 크리에이터 파트너들과 협업해 가수, 모델,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러브콜도 받고 있다.
 
한유아의 외모는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질만한 얼굴 데이터를 AI 딥러닝에 기반해 최적의 얼굴을 도출한 후 3D 합성 기술로 구현했다. 물론 기술적인 외모 구현보다 중요한 것은 한유아가 보유한 '서사와 내적 매력'이다. 향후 버추얼휴먼 시장은 특이하고 개성 있는 외모에 집중된 캐릭터보다는 대중과 다양한 채널과 매체를 통해 소통하며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서사가 있는 인물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 준비…기업 역량 총동원


최근 메타버스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알파세대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다수 메이저 게임사들의 VFX(시각적 특수효과) 제작사에 대한 지분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통한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이 대중화되는 시점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IP를 확보하고자 버추얼 아티스트 관련 사업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고, 한유아는 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한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의 메타버스는 가상 공간에서 유저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재미와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게임 기반 소셜 창작 플랫폼'을 목표로 추진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기업의 모든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혁신적인 메타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메타버스 트렌드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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