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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매장에 빼앗길라" 이커머스, 판매자 모시기 공들여

등록 2022.04.29 08:00:00수정 2022.04.29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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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2.9 수수료 효과(사진=위메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엔데믹을 앞두고 오프라인 유통 업체의 ‘손님 맞이’ 움직임에 대응해 ‘판매자 모시기’로 맞불을 놓는다. 다양한 소상공인 입점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고객 유인을 늘리기 위해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과 광고비 등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쿠팡의 전국 판매망을 통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8일 열린 ‘2022 경북세일페스타 상반기 품평회’에 참여해 경북 도내 예비 창업자 및 중소기업 100개 사와 현장에서 소통하고 경북 지역의 우수상품을 소개했다.

아울러 실제 쿠팡에 입점한 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구체적인 판매 경험을 공유했다. 또 현재 쿠팡에 근무하는 카테고리별 브랜드 매니저(BM)가 직접 로켓배송 입점 방법과 마케팅, 상품 홍보, 상품검색 등 온라인 판매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컨설팅하기도 했다.

쿠팡 측 관계자는 “거래 업체의 80%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부기관들과의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커머스 업계가 판매자 판로 지원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다양한 업체의 입점이 곧 이커머스의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4월 업계 최저인 ‘2.9% 정률 수수료’ 정책을 도입해 판매자 혜택을 강화했다. 그 결과 1분기(1~3월) 동안 새롭게 참여한 판매자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전체 판매자 수 역시 21% 늘었다. 상품 수가 늘자 방문 고객 수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평균 MAU(월 평균 방문자)는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판매자에 대한 혜택을 꾸준히 이어가는 위메프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 판매를 위한 필수 활동인 고객정보보호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11번가도 신규 및 중소 판매자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판매자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5%를 SK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는 '쇼킹적립'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 많은 판매자를 확보해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는 것이 플랫폼의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으로 인식하고, 소비자 혜택을 넘어 또 다른 고객인 판매자를 모시기 위한 경쟁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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