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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분기 7년만에 영업손실…주가 10% 급락

등록 2022.04.29 11:35:32수정 2022.04.29 12: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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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분기 7년만에 영업손실…주가 10% 급락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 1분기 2015년 이후 7년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은 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올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량 급락했다.

CNBC, CNN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후 올 1분기에 전기차 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 지분에서 76억 달러(약 9조 6482억원)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38억 달러(약 4조 824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이 2019년에 7억 달러를 투자한 리비안은 2021년 11월 주식공개(IPO) 이후 주가가 75% 이상 하락했다.

문제는 아마존의 2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억 달러 손실에서 30억 달러 이익까지 폭넓게 제시했다. 또 올 2분기 매출액은 1160억 달러에서 121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례적인 성장과 도전을 동시에 맞았다"며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의 압력 속에서도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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