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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토양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 지킨다

등록 2022.05.02 09:46:34수정 2022.05.02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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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시청 제공)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토양오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토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실태 조사 지역은 총 110개 지역으로 전년보다 15개 지역이 늘었으며, 사업에는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잠재토양오염원 시설 사전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인천시 토양오염 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 중점오염원 64개소와 공장폐수 유입지역 31개소를 중점적으로 조사하며,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지하수 오염지역 등에 대해서도 토양오염 조사가 이뤄 질 예정이다.

토양오염조사기관의 시료채취용역 통해 GPS측위 조사를 실시하고 매설물탐사와 표토 및 심토(0~5m까지) 시료 채취도 병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지점 및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와 심토에 대해 유해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또 토양환경보전법에 의한 토양오염 우려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며, 군·구에서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복원 등의 행정처분 명령을 취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우리 삶의 근원이 되는 토양의 오염 실태조사를 적극 추진해 토양오염 발생 및 확산을 사전 예방하고, 깨끗한 토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인천시 토양보전계획 수립을 통해 토양오염 실태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조사방법 개선을 추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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