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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미성년자 유인,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30대

등록 2022.05.04 10:59:41수정 2022.05.04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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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미성년자 유인,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30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SNS '트위터'를 통해 아동·청소년과 성인 등을 상대로 온라인 그루밍을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트위터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2명과 성인 등 10여명을 상대로 성착취 목적의 대화 인 '온라인 그루밍'을 하고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착취를 목적으로 피해자들이 호기심을 끌 만한 성적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려 관심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성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피해자들을 집으로 유인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트위터에 이를 다시 유포하기도 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전자기기를 압수하고 관련 게시글을 전부 삭제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청소년들을 보호기관 연계하고 치료비지원 등 보호 활동을 한다"며 "최근 아동들에 대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사례가 지속 발생하는만큼 엄정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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