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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대담

등록 2022.05.06 13: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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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화여대 김은미 총장과 디올 마리아 그라치아 차우리 디렉터가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화여대 김은미 총장과 디올 마리아 그라치아 차우리 디렉터가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이화여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과 디올(Dio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지난 1일 오후 3시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이화여대 재학생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담은 국내 최초로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디올 패션쇼와 이화여대·디올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리아 그라치아는 196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리고 1989년, 1999년부터 각각 펜디와 발렌티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6년 디올 창업 70년 만에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이번 대담은 여성 역량강화와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이화여대 재학생들에게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담은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한국인 최초로 CNN 서울지국장을 임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손지애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마리아 그라치아와 김은미 총장은 이화·디올의 파트너십 배경 소개를 시작으로 여성의 리더십, 패션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담을 펼쳤다.

마리아 그라치아는 모든 여성이 각기 다른 개성과 목소리를 지녔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은미 총장은 이화여대 영문 교명의 'WOMANS'에 담긴 여성 개인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설명하며 이에 공감했다.

대담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리아 그라치아에게 성공한 여성 리더로서 개인적 강점이 무엇인지, 디올이 추구하는 여성상은 무엇인지, 런웨이 장소로 이화여대를 선택한 배경이 무엇인지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마리아 그라치아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중시하고, 그 안에서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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