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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태어난 영유아 4만명에게 책선물…'북스타트' 추진

등록 2022.05.1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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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꾸러미 배부, 연계 프로그램 등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그림책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어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북스타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그림책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어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북스타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2019~2022년 사이 출생한 영유아 3만9800명에게 생애 첫 책을 선물한다.

시는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그림책 등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어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북스타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북스타트는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북스타트코리아), 25개 자치구 및 구립공공도서관이 시행한다. 북스타트 사업은 지난 1992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대된 성공적인 독서운동으로, 2003년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꾸러미 배부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자원활동가 육성 등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꾸러미 배부는 성장 단계에 맞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다.

특히 올해는 주민센터 방문 출생신고 시 1단계 책꾸러미 수령이 가능한 자치구를 기존 17개에서 21개 자치구로 확대해, 책꾸러미 수령이 좀 더 용이하게 했다.

취학 전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은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부터 양육자 대상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외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북스타트 자원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이 인생의 첫 출발을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이 앞장서겠다"며 "올해는 양육가정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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