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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마이데이터 경쟁?...서비스는 비슷

등록 2022.05.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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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비스 수준, '포트폴리오 진단'으로 비슷
증권 데이터 불완전 영향 등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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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금융투자업계가 적극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나서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으나 큰 차별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증권 관련 마이데이터는 아직 불완전해 포트폴리오나 보유주식 진단 서비스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향후 범용데이터가 넓어질 경우를 대비해 증권사들이 연일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 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투자와 교보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신청을 냈으며 대신증권은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7개사다.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심사는 통상 예비심사 2개월, 본허가 1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마이데이터는 각 기관에 분산돼 있는 개인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자는 소비자의 동의를 받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5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금융투자업계의 경우, 주식 매입금액부터 보유수량, 평가금액, 펀드 투자원금 및 잔액 등의 데이터 등이 서비스 되고 있다.

다만 서비스 되는 내용은 큰 차이점이 없다. 현재 서비스를 실시 중인 증권사들의 마이데이터는 전 증권계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상품 등을 추천하고 있다.

큰 차별화가 없는 이유는 현재 마이데이터에서 볼 수 있는 데이터의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은행계좌와 달리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단순히 출금, 매도, 매수 등의 정보만 보인다.

또 결제 시점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어 정보의 불일치 문제도 있다. 주식 거래는 체결 뒤 2영업일 후 결제가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주식거래가 체결되도 결제가 이뤄지는 이틀 후까지 마이데이터에서는 거래 정보를 볼 수 없다.

하지만 향후 마이데이터 정보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고객을 모으기 위한 증권사들의 이벤트 경쟁도 치열하다.

NH투자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K뱅크 주식 2주를 지급하고 있다. 또 마이데이터 가입 고객이 최초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마이데이터 자산연결시 공모주 청약우대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하나금융투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배달의 민족 쿠폰 등을 지급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 더마르스의 마이닝펫 NFT(대체불가능토큰)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큰 차별화 없이 보유 주식을 진단하는 수준"이라며 "향후 범용 데이터가 점점 확대되면 이에 따라 서비스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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