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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월 소비자물가 17.8% 상승…2002년 이후 최고치

등록 2022.05.14 05:08:01수정 2022.05.14 06: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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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폭락·서방 제재로 인플레이션 상승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드보르초바야 광장에 러시아 군용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05.09.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드보르초바야 광장에 러시아 군용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05.0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 4월 러시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83%로 200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루블화 가치와 전례 없는 서방 제재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을 보면 1999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를 보였던 3월 7.61%에서 4월은 1.56%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24일 이후 급격히 가속화됐다. 올해 가을은 급격한 경제 위축으로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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