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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교권은 교사 교육과정·수업·평가권리 확보하는 것”

등록 2022.05.15 0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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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승의 날 맞아 SNS에 교사에 대한 감사 마음 전해
"교권은 학생인권과 대립되는 개념 아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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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스승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진보단일 후보. 2022.05.15. (사진=성기선 후보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후보는 15일 “진정한 교권 확립은 교사의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에 “스승.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인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 정말 고맙다”라며 “가르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몸소 그 어려움을 감당하면서 꿋꿋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고마움과 존경을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교육의 핵심은 교실에서의 학생과의 만남이다. 수업과 생활지도가 학교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연간 1만 개 이상의 공문이 내려오고 수시로 행정업무 처리하고 행사 동원되고 회의하느라 정신줄 놓고 학교생활을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업무 중심의 교무분장이 수업과 학생을 소외시키고 있다. 교육중심의 조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교과와 학년중심으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며 “행정업무를 전문화하고 통합하고 줄이는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면 가능하다. 학교를 반드시 수업중심체제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성 후보는 “교직의 탈기술화, 탈전문화가 가속화되는 이유는 여럿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중심이 아닌 행정중심의 업무분장체계다. 교직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업혁신을 지속해나간다면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학교자치를 강화하고 교사의 자율성을 적극 살리도록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또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자발적 전문성 향상의 문화로 학교수업이 변화되도록 해야 한다. 다교과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학원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과융합수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게 혁신학교의 초심”이라며 “특교사업, 교육청 주도 사업, 지역현안사업을 줄이고 학교 자율을 적극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 후보는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수업을 실행하고 평가권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교권의 핵심이다. 교권이 추락했다는 말은 이러한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보장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단지 학생인권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교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지냈던 성 후보는 지난 10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를 받았다. 중등임용고사 출제위원과 기획위원, (사)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정책연구소장, 경기도중앙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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