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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도서 전쟁

등록 2022.05.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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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도서 전쟁 (사진=한울아카데미 제공) 2022.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출판업은 500년 넘게 전통적 방식을 고수해왔다. 출판사는 원고를 선별하고, 채택된 콘텐츠를 종이에 인쇄했다. 책이 나오면 서점을 통해 판매했다.

산업 전반이 디지털화하면서 그동안의 관행은 사라지고 있다. 작가들은 출판사라는 높은 문턱 대신 온라인상에서 예비 독자들과 먼저 교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종이 인쇄책은 전자책·오디오북 등 다양한 매체로 진화했다. 책을 유통하는 도서소매업은 오프라인서점에서 온라인서점으로 극적으로 바뀌었다.

책 '도서 전쟁'(한울아카데미)은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 출판산업의 변화를 다룬다.

저자 존 B. 톰슨 케임브리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디지털 혁명이 도서산업에 끼친 영향과 전개 과정을 고찰한다. 미국과 영국의 출판계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벌어진 일들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다룬다.

저자는 수백 년간 구축돼 온 출판이라는 독특한 역학 구조에 디지털 기술이 어떤 작용과 반작용을 했는지, 그리고 출판산업은 여기에 어떻게 적응하며 발전해 왔는 지를 추적한다.

특히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초거대 기술 기업이 단기간 출판계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자가 출판, 크라우드 펀딩, 구독 서비스, 오디오북 등 다양한 출판 모델이 발달해 온 과정도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현황을 논한다. 이를 토대로 인쇄책이라는 물리적 매체가 지속해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지도 진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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