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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자녀 이중국적 답하라"vs김동연 "가짜경기맘 피하려 네거티브"

등록 2022.05.16 16:21:36수정 2022.05.16 2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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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은혜 측 "이중국적·특혜 의혹에 동문서답"
김동연 측 "네거티브 하려다 미담 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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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09.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를 언급하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동연 후보 측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가짜 경기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네거티브 공세를 펼친다고 맞받았다.

김은혜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16일 '김동연 후보는 말돌리지 말고 자녀의 이중국적 의혹에 답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동연 후보는 아들 이중국적과 특혜의혹에 대해 묻지도 않은 병역의무로 동문서답했다. 질문과 관련 없이 자기가 내세울 주장만 하는 전형적인 이재명식 물타기 수법이다. 역시 이재명 아바타답다"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미국유학 아버지 덕에 미국에서 태어나 초·중·대학교를 미국에서 나오고 미국시민 자격으로 장학금도 받고, 한국에서의 교육은 국제학교뿐이라고 알려진 아들. 서민은 꿈도 못 꿀 아들의 교육 코스가 김동연 후보의 '가난팔이', '흙수저 팔이'와 부합하는지 답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김동연 후보를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자신이 이미 기득권이 된 현실마저 부정하는 위선 때문이다. 또 내 자식의 미국 공부는 당연하고 남의 자식에게는 특권의 올무를 씌우는 치졸함 때문"이라며 "선량한 사람들에게 배 아픈 정서를 부추기고, 계층갈등을 선거에 활용했던 지난 5년의 무너진 대한민국을 경기도에서 결코 되풀이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연 후보 측 김승원 선임대변인은 '네거티브하려다가 미담을 만들어 준 김은혜 후보님 감사합니다'라는 논평으로 응수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맘으로 불리며 궁지에 몰린 김은혜 후보가 비난을 피하기 위해 네거티브를 했다. 난데없이 김동연 후보 차남의 '복수국적'을 들고 나왔다. 쏟아지는 가짜 경기맘 비판을 모면해보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동연 후보의 차남은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 육군에 현역 입대해 2015년 9월~2017년 6월 21개월 복무한 뒤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군 복무를 이행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수국적은 유학 과정 등에서 해외 출생한 자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법적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한다"며 "'미국맘'인 본인의 위선적 행적을 가리기 위해 말 바꾸기도 모자라 사실을 왜곡하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 혹시 속지주의와 속인주의 같은 국적 제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가짜 경기맘' 비판은 김은혜 후보가 자초한 것"이라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도민들은 위선의 가면 뒤 김 후보의 진짜 모습을 보았다. 분노가 더 끓어오르기 전에 조속히 유학 경위 등을 밝히고 사과하라"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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