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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인쇄 D-4…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화 또 '파열음'

등록 2022.05.16 16:48:32수정 2022.05.16 2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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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날 오후 3시 '여론조사 100%' 서약식
조영달 "결정사항 거부…개별 단일화 추진"
조전혁 "박선영·조영달 합의해야…불참"
박선영 "시간 없는데…참담하고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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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선영 서울시교육감후보가 16일 범중도보수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합의 서약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조영달, 조전혁 후보는 불참했다. 2022.05.1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오는 6·1 서울교육감 선거 2차 단일화 시한인 투표용지 인쇄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보수 단일화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서울시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시민지사회지도자 회의'(지도자 회의)가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서약식'을 열었으나, 참석자는 박선영 후보 한 사람에 그쳤다.

박 후보는 이날 "교육의 수장이 되겠다고 나선 분들이 오늘 이렇게 빈 자리로 명패만 존재하는 것을 보면서, 제 스스로가 자괴감이 들 정도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당초 이 자리엔 또 다른 보수 후보인 조영달·조전혁 후보도 참석을 검토했으나, 내부 논의 끝에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달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오후 3시 조영달 후보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지도자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했을 뿐 단일화에 대한 어떤 권한도 위임하지 않았다"며 "지도자 회의의 결정사항을 거부하고 조전혁·박선영 후보와 개별적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전혁 후보는 조영달 후보의 불참을 이유로 자신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도자회의의 제안은 조영달 후보의 거부로 무산됐다"며 "지금은 내가 제안한 각 후보간 일대일 단일화 제안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적었다.

이날 회견을 주최한 지도자 회의는 지난 14일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와 각각 만나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다음날인 15일 각 후보 측에 '여론조사 100%' 방식의 3자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박선영 후보만 이에 응했다. 지도자 회의는 서울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를 위해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 및 교육계 원로들이 모인 조직이다.

이갑산 범사련 회장은 공석인 두 자리를 향해 "오늘 이 자리 모습이 보수의 모습이다. 본인의 이익이 대의보다 훨씬 급급한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조영달 후보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조영달 후보와 만나기로 했다"며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단일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단일화 시한은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19일까지로 전망된다. 이후 사퇴시 투표용지에 '사퇴' 표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 혼란으로 인한 사표(死票) 발생으로 단일화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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