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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올해 물가 2.3%→4.1% 상향 조정

등록 2022.05.16 17:39:41수정 2022.05.16 2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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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성장률 전망 3.2%→2.6%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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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4월 수출액은 576억9000만 달러(역대 4월 최고치), 수입액은 603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26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2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2.05.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2%에서 2.6%로 하향 조정하고, 연간 소비자물가는 종전 2.3%에서  4.1%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로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3%보다 1.8%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큰 폭 상향 조정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원자재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등에 의한 공급측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그동안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미뤘던 가격인상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물가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등에 따른 공급차질 현상 심화, 국내 방역조치 해제로 인한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3%대 후반의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개 양상,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속도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3.2%에서 2.6%로 0.6%포인트 낮췄다. 이는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 둔화, 금리인상, 고물가 지속 등으로 성장세가 급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우리 경제는 호조를 보이던 수출이 둔화되겠지만 민간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며 전년대비 2.6%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며 "민간소비는 1분기에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빠른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건설투자는 공급 차질 및 비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연초 예상보다 회복이 지체되고 있어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14분기에 미국 등 선진국의 강한 회복모멘텀으로 예상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향후 중국 경제봉쇄,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증가세가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8.3%에서 올해 1.5%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급격한 금리·환율 변동이 기업투자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도시봉쇄가 장기화하면 설비투자 증가율의 하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수출 증가율은 3.9%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강달러·고물가에 따른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약화돼 수출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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