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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해임 속 분위기 반전 NC, 꼴찌 탈출하나

등록 2022.05.1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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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아섭, 지난주 5G 타율 0.455로 부활

돌아온 이명기도 SSG전 3연전서 12타수 5안타

마운드가 걱정…외인 파슨스·마무리 이용찬 모두 전력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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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단.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감독 해임이라는 충격 요법 속에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전전하던 NC는 지난 11일 이동욱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초강수를 뒀다.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이달 초 코치끼리 음주 후 주먹다짐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는 일이 벌어지자 NC 구단은 이 전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2020년 창단 첫 우승을 안긴 이 전 감독과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아있었지만, 계약 해지를 택했다.

잔뜩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극약 처방을 내린 셈이다.

이 전 감독을 사실상 경질하고 강인권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린 이후 5경기에서 NC는 3승 2패를 거뒀다.

강인권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인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이튿날인 12일에는 롯데를 4-2로 제압했다.

13~15일 선두 SSG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위닝 시리즈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13일 경기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7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와 포수 양의지의 맹타를 앞세워 6-2로 이겼다. SSG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 14일 경기에서는 1-2로 석패했지만, 15일에는 1-5로 끌려가다 8회 3점, 9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8-7로 역전승을 챙겼다.

여전히 NC는 12승 26패로 한화 이글스와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눈에 띄었다.

지난 겨울 4년 총액 64억원에 영입한 손아섭의 타격감에 물이 올랐다. 4월까지 타율 0.290이었던 손아섭은 5월 들어 치른 13경기에서 타율 0.345(5타수 19안타)로 활약했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이 0.455(22타수 10안타)에 달한다.

지난해 여름 방역 수칙 위반으로 받은 징계를 소화한 후 돌아온 '술판 3인방' 중 한 명인 이명기는 SSG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5안타, 타율 0.417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247로 고전했던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도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잘 쳤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양의지도 점차 제 궤도를 찾는 모습이다.

이번주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를 차례로 만나는 NC가 지난 주말 끌어올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투수진의 활약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즌 팀 평균자책점 4.60으로 9위에 머물러있는 NC 마운드에는 대형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4일 인천 SSG전에서 3⅔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삼진쇼'를 펼쳤던 파슨스는 허리 근육 경직 증세를 호소해 조기 강판했고,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 5.07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NC에 마무리 투수 이용찬의 이탈은 더욱 뼈아프다. 올해 16경기에서 1승 2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NC 뒷문을 지켜주던 이용찬은 왼쪽 무릎 염좌로 역시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NC는 올해 11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로 난조를 보인 심창민도 지난 16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들의 공백을 메울 투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NC의 이번주 분위기도 좌지우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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