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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롯데칠성, 1분기 웃었다…2분기는 대반전?

등록 2022.05.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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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분기 하이트진로 영업익 581억, 9.8% 증가
롯데칠성 주류부문 영업익 216억, 133.5%↑
2분기 유흥시장 성수기로 실적개선 더 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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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올 1분기 실적 호조로 함께 웃었다. 주류 제품 출고가격 인상과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유흥 시장에서 업황 회복이 양사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유흥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5~6월에는 여름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지며 큰 폭 매출 상승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5837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9.8% 증가했다.

이중 맥주 부문은 실적이 저조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2억원, 79억원을 달성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4.0% 감소했다.

반면 소주 부문은 실적 호조를 보였다.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6%, 10.6% 뛰었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은 소주 판매 가격 인상이다. 2월초 하이트진로가 소주 판매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시세차익을 노린 도·소매업자들의 제품 비축 현상으로 소주 판매량은 더 늘었다.

올 2분기에도 테라와 하이트 등 맥주 가격 인상이 실적에 반영되고 유흥 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업계 빅3 중 전체 매출 대비 유흥시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실적 상승은 타사 대비 더 높을 전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2~3월 단행한 소주·맥주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성수기 효과까지 가세해 실적 개선이 더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도 올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626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84.9% 상승했다. 주류 부문은 매출액 1942억원(21.1%↑), 영업이익 216억원(133.5%↑)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소주 668억원(19.9%↑), 맥주 235억원(14.8%↑), 청주 236억원(13.8%↑), 와인 280억원(27.8%↑), 스피리츠 59억원(31.1%↑) RTD 22억원(744.7%↑) 등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부문 실적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 라이트를 5월 중 선보이고, 연내 무알코올 맥주 신제품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소주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2017년 이후 적자를 기록했던 주류 부문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맥주 사업에서도 첫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소주·와인·맥주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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