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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 후보 "`정치도시' 광주 `경제도시'로…대통령과 소통 가능한 시장"

등록 2022.05.17 19:00:00수정 2022.05.18 01: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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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선 27년간 민주당 소속 시장 도시경쟁력 뒤처졌지만 책임 안져
文정부 호남 정치인만 `승승장구' 尹정부 산업·기업 `승승장구'
尹대통령 광주 제대로 안다·‘호남 홀대’와 ‘여당 편견’ 사라져야
한국실리콘밸리·첨단과학 선도도시 공약, 尹대통령 잘 활용해야
3만평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 유치 경제도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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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기자=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SRB미디어그룹에 회의실에서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7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는 17일 “민선 27년간 민주당 소속 시장이 시정을 책임지면서 도시경쟁력은 갈수록 뒤처졌다"면서 "‘정치도시’ 광주를 ‘경제도시’ 광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광주 SRB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가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호남 출신 정치인만 승승장구했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광주 산업과 기업이 승승장구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언제나 소통이 가능한 주기환을 선택한다면 광주는 더 발전하고, 광주시민은 더 위대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을 ‘광주를 제대로 아는 대통령’이라고 평가하며 “인수위에서 광주 AI 대표도시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 항만 조성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시장이 되면 새 정부에 가장 강력한 압력을 행사하는 광역단체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정부 인선 과정의 ‘호남홀대론’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스스로 ‘친호남’이라고 말할 정도로 광주·전남에 애정이 많은 분이다”고 선을 그은 뒤 “새 정부가 호남의 편견을 가져서도 안 되지만 호남도 새 정부에 마음을 닫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과 관련 “다수의 시민들이 복합쇼핑몰을 원하고 있다. 단순한 쇼핑이 아닌 소위 ‘꿀잼도시’에 걸맞은 3만평 이상의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가야한다”며 “지금 공개하긴 어렵지만 윤 대통령과 직접 얘기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 후보와 일문일답. 주 후보와의 인터뷰는 12일 광주 북구 SRB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선거 본선이 시작됐다. 각 정당 후보에 대한 평가와 본선 승리 전략은.

 "주기환과 강기정이 바라보는 광주의 미래가 다르다. 누구의 비전과 방법이 타당한지 시민들께 여쭙고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 된다. 민주당은 광주의 과거 상징성,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강조한다. 충분히 가치가 있고 존중받을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광주경제의 미래를 말해야 하고, 팍팍한 민생에 숨구멍을 틔워야 한다. 공무원이 아니면 안정적인 생활을 꿈꿀 수 없고, 식당과 카페 말고는 딱히 창업할 업종이 없는 광주를 이대로 방치할 순 없다. ‘정치도시’ 광주를 ‘경제도시’ 광주로 만드는 일이 주기환의 미션이다.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만들어 내는 일을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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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기자=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SRB미디어그룹에 회의실에서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7 praxis@newsis.com



-본인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고 광주비전 실천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

"윤석열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광주를 가장 제대로 아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과 검찰에서 함께 일하면서 쌓아온 인연이 깊다. 지금은 정치적 동지 관계다. 문재인 정부에선 호남 출신 엘리트들이 중앙부처에 올라가 승승장구했다면 윤석열 정부에선 광주의 산업, 광주의 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승승장구할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이미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광주 AI 대표도시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 항만 조성을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이제 주기환의 시간이 다가왔다. 시장이 되면 대통령과 정부 부처, 입법부를 종횡무진 누비며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압력을 행사하는 광역단체장이 될 것이다. 주기환은 오로지 결과로 평가받겠다"

-과거에 비해 많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의 의미와 목표를 말해 달라.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이 역대 최악의 공천으로 지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 상황이라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높다. 민주당 ‘일당독점’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수많은 시민께서 공감해주신다. 이번 선거에 저를 포함해 구청장 후보 3명,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1명, 구의원 후보 9명(비례 2명) 등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주기환이 승리한다면 시의원과 청년 구의원들이 지방의회에 입성할 수 있다"

-광주·전남 ‘홀대’ 우려가 높다. 새 정부의 ‘호남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는 입장에서 시·도민에게 설명한다면.

"스스로 ‘친호남’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윤 대통령의 진심을 알면 오해라는 것을 금세 알게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호남에 편견을 가져서도 안 되지만, 호남도 윤석열 정부에 마음을 닫아버리면 안 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새 정부에서 호남 인사를 임명하려고 해도 지역의 비판적 시선이 두려워 회피하거나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윤 대통령께서 전에 `호남은 공직보다는 돈이 필요한 곳인데 사람만 가져다쓰고 돈은 안주니 거꾸로 된 것 같다'고 표현했다. 낙후된 경제가 살리기가 중요한데 지역의 정치인과 측근만 잘살고 시민을 위한 정치는 없지 않았느냐는 뜻일 것이다. ‘일당독점’ 카르텔의 폐해를 시민들이 떠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께선 광주·전남 출신 우대 방침을 직접 약속했다. 저 또한 가교 역할을 통해 호남의 유능하고 보석 같은 인사들이 요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최근 인수위에서 광주 대형복합쇼핑몰 간담회를 열자 일각에선 ‘국비 없는’ 쇼핑몰 유치 말고 현안을 챙기라고 요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광주 7대 공약 중 하나가 ‘복합쇼핑몰 유치’다.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정부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힐난하던데, 민간에서 수년간 추진했으나 몇몇 단체의 터무니없는 반대로 번번이 좌절되어 광주는 복합쇼핑몰 하나 없는 낙후도시 오명만 뒤집어썼다. ‘오죽하면’ 대선후보가 공약으로 내걸었겠나. 저는 단순한 쇼핑이 아닌 소위 ‘꿀잼도시’에 걸맞은 3만평 이상의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기반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도 나서야하고,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지자체 힘만으로는 어렵다. 대통령 공약에 중앙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성사되는 것이지 자체 공약이었다면 대기업들이 뭐하려고 오겠나. 복합쇼핑몰 하나 못 풀면서 광주가 어떻게 미래로 나아가겠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경제도시는 복합쇼핑몰 유치부터 시작하겠다"

-발표한 공약 안에 찬반 여론이 맞서는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도 포함됐던데 어떤 입장인가.

 "공약 중에 가장 쉬운 것이 케이블카 설치라고 생각한다. 일부 단체와 정당에서 환경 파괴 문제를 지적하는데 케이블카 설치가 무슨 환경 파괴냐. 거꾸로 수많은 사람들이 산을 짓밟으며 오르는 게 더 환경 파괴에 가깝다. 케이블카에서 무슨 미세먼지가 나오거나 발암물질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극히 일부 공간에 기둥을 세우고 친환경적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 케이블카 설치 후 입산객이 줄어서 환경보전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시민이 찬성하는데 시민단체가 무슨 반대냐. 이 역시 시민사회에 끌려 다니는 민주당 ‘일당독점’ 폐해 중 하나다. 환경 문제를 넘어 인본주의적 사고도 필요하다.

-도심 경관을 위한 건축물 층고 제한 입장과 스카이라인 형성·관리에 대한 정책 방향은.

"광주의 ‘아파트 30층, 주상복합 40층’ 규제는 대원칙으로 하되 시 외곽이나 도심 등 지역별·권역별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광주시가 아파트 높이 관리방안 개선을 위해 ‘2040광주도시경관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다음 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와 시민 의견을 청취한 뒤 입장을 구체화 나가겠다.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이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칠 우려도 있다. 광주의 랜드마크 혹은 상직적인 건축미를 구현할 경우 규제를 완화해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광주 도시경쟁력 평가와 개선을 위한 구상은.

"광주는 지난 민선 27년간 민주당 소속 시장이 시정을 책임졌다. 경제적 발전 기회도 많았지만 도시경쟁력은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오죽하면 지난 대선에선 ‘그깟’ 복합쇼핑몰이 이슈가 되었겠는가. 지역균형발전은 지역발전의 주체인 주민과 기업을 정착시켜 성장을 견인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윤 대통령도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첨단과학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윤석열 정부 5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인공지능 산업을 진척시켜야 한다. AI반도체 대기업과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기업 유치 없이 도시경쟁력 강화는 있을 수 없다. 중앙정부의 협조를 통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산업을 반드시 꽃피우겠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윤 대통령은 평소 자신을 ‘친호남’이라고 수차례 강조할 만큼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분이다. 새 정부 또한 광주발전을 위한 대규모 공약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는 어느 도시보다 강력한 여당이 필요한 도시다. 윤 대통령과 항상 소통이 가능한 주기환을 선택한다면 광주는 더 발전하고, 광주시민은 더 위대해질 것이다. 믿고 맡겨 달라"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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