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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비드 강행' 中 상하이, 4월 자동차 판매량 '제로'

등록 2022.05.17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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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상하이, 중국 자동차 시장 1위…지난해 판매량 약 74만대
3월 전국 판매량 120만 대인데 상하이 판매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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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 서부가 코로나19로 폐쇄된 가운데 1일 징안 지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작업자가 문 닫은 상점들을 따라 걷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상하이 서쪽인 '푸시' 지역을 전면 봉쇄했다. 2022.04.01.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국의 '제로 코비드' 정책 강행으로 상하이의 4월 자동차 판매량이 '제로(0)'를 기록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250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중국 최대 대도시 지역이 7주째 엄격한 폐쇄 조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사상 최악의 코로나19 발병을 근절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집에 머무르고 많은 사업체들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낮은 수준의 활동'이 허용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주거지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상하이 자동차판매업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 규제가 시내 자동차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며 "거의 모든 딜러들이 문을 닫았고 판매실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상하이에서 약 73만6700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상하이는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 자동차 생산업체와 보쉬, ZF그룹의 주요 제조공장이 있는 허브이기도 하다.

중국의 4월 자동차 판매량은 3월에 비해 46% 감소한 120만 대였다. 그러나 중국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상하이에서의 판매는 단 한 대도 없었다. 지난주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는 10년 만에 최악의 4월 판매라고 발표했다.

CNN은 중국 내 30개 이상 도시들이 완전 또는 부분적인 봉쇄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국 최대 1억8700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와 다른 도시들의 봉쇄는 대규모 공급망 혼란을 야기했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소비지출에 타격을 입혔다.

중국승용차협회(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전달보다 98% 급감했다.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도 81% 감소했다.

도요타는 지난주 상하이 폐쇄로 인한 부품 부족 때문에 일본 내 8개 공장의 14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닛산도 중국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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