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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 곳에서 근무…카드·보험사도 거점오피스 확대

등록 2022.05.1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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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카드·에이스손보, 포스트코로나때도 '반 재택근무'
신한카드, 부산·대전·대구·제주·인천서 거점오피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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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한카드 거점오피스 전경(사진=신한카드 제공)2022.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택 근무를 일부 유지하고 거점오피스를 운영하는 등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겠다는 카드·보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유연근무제를 적극 시행 중인 대기업·IT기업과 달리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돼 주목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상시 재택근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금융권 대기업 가운데 첫 사례다.

현대카드는 사무실 근무 필요 정도에 따라 조직을 3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별로 월 기준 20~40%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산부 등 보호가 필요한 직원은 월 50%까지 집에서 근무할 수 있다.

그룹은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영업 분야나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 사무실 근무가 필수적인 조직인 '온사이트(On-site)' ▲프로젝트 기반으로 개인 업무가 분명하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업무 조직 '하이브리드(Hybrid)' ▲정형화돼 있거나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성과를 내는 업무를 주로 하는 조직 '리모트(Remote)' 등으로 나눴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서울 동남권 및 근교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카드 강남 거점오피스'도 운영한다. 6월 서울 2호선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열 현대카드 강남 거점오피스에는 사무 공간과 함께 업무에 필요한 주요 설비와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그간 유연근무제 등을 경험하면서 자율성에 기대는 제도의 장점을 파악했다. 이에 테크 기업으로의 오롯한 변화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고 밝혔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전날 2년 간의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3일 출근, 2일 재택 근무 형식의 '3+2 유연근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출근하는 3일 중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은 임직원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업데이(Collaboration Day)'로 운영해 전 임직원이 출근하고, 다른 하루는 개별적으로 선택해 출근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3+2 유연근무제' 도입은 직원 간의 대면 소통을 통한 협력 문화를 공고히 하고, 직원 개개인의 수요와 생산성에 따른 유연한 업무 수행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자율과 책임 기반의 '하이브리드 워크'((hybrid work)를 지향한다. 지방에서도 장소 제약없이 본사 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한 지역거점 오피스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 Smart Work Place)'를 부산, 대전, 대구, 제주, 인천 등 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 오피스의 경우 개인별 업무 스케줄에 따라 자택 인근 오피스와 본사를 오가며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선택형 SWP'로 특색을 달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역거점 오피스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SWP)는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본사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업무환경을 마련해 운영하는 근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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