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현대차·네이버순

CEO스코어, 500대 기업 중 경영지표 분석 결과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2년 최우수 기업'에 삼성전자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는 2017년부터 6년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766.9점을 받아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동종업계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대비 해당 기업의 실적 비중을 평가하는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 애플 대비 매출 비중이 64.2%, 영업이익률 비중이 62%로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종합평가 2위는 현대차(734점), 3위는 네이버(721점)가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매출 증감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감을 평가의 근거로 삼는 '고속성장' 부문 중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군의 우수기업으로는 ▲HMM ▲포스코홀딩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가 꼽혔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 ▲하림 ▲삼성바이오로직스 ▲OCI ▲현대백화점 등이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CJ제일제당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경쟁력 부문 우수기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SKC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꼽혔다.

지배구조 투명 부문은 ▲네이버 ▲에쓰오일 ▲KT ▲현대차 ▲삼성전기가, 건실경영 부문은 ▲KT&G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씨젠 ▲한전KPS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삼성SDI ▲에스원 ▲농심이 우수 기업에 올랐다. 양성평등 부문은 ▲네이버 ▲영원무역 ▲롯데쇼핑 ▲삼성SDS ▲엔씨소프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한미약품 ▲LG유플러스 ▲CJ대한통운 ▲롯데칠성음료 ▲지역난방공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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